청계천 조망 주상복합 첫 분양
입력
수정
'청계천 프리미엄 1호 주상복합이 분양된다.'
서울 청계천 복원공사 완공이 내년 9월로 다가온 가운데 청계천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주상복합아파트가 처음으로 분양된다.
대성산업 건설부문은 청계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청계 8가·9가 사거리 코너변에서 전 가구가 청계천 조망권을 확보한 주상복합아파트 '청계천 대성 스카이렉스 Ⅰ·Ⅱ'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계천 스카이렉스 Ⅰ'은 30·33평형 아파트 56가구와 20평형대 아파텔 14가구로 구성된다.
'청계천 스카이렉스 Ⅱ'에는 33평형 아파트 1백12가구와 10평형대 섹션 오피스가 배치된다.
이 단지는 청계천 바로 앞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판상형 주상복합아파트다.
전 가구의 개방감을 극대화시켜주는 판상형 설계가 주상복합 단지에 적용되는 것은 극히 드문 사례다.
이 단지는 또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모든 가구에서 청계천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앞의 청계천 폭은 45m에 달해 양쪽의 도로구역까지 합할 경우 약 70m의 조망권역이 확보된다.
같은 청계천 변이라고 해도 종로권역의 17m에 비해 3배가량 넓은 셈이다.
이 단지 맞은편에선 황학동 삼일아파트 재개발,왕십리 뉴타운 개발 등 각종 재개발사업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 일대는 1만여가구가 들어서는 청계천변 최대 주거 중심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 역세권으로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간선도로와의 연계성도 뛰어나다.
실내는 최근의 웰빙 트렌드에 맞춰 고급·친환경 마감재와 세련된 인테리어로 디자인했다.
입주민들을 위한 피트니스센터와 공중정원(지상 3층) 등도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신설동역 인근에서 다음달 중 개관될 예정이다.
(02)925-3800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