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 가이드] 교통여건 편한 알짜 '찜 하세요'

다음달 6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시 9차 동시분양에서는 모두 3백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8개 단지 9천88가구가 지어져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백87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일반분양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10개 단지,4백49가구)보다 13%정도 감소한 것이다. 암사동 강동시영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분양시점을 늦췄기 때문이다. 지열별로는 관악구가 3개 단지로 가장 많다.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강남구 도곡동 현대산업개발 분양물량 한곳 뿐이다. 성북구 정릉동 현대건설(2백22가구)이 가장 많은 1백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남구 도곡동 현대산업개발 강남구 도곡동 934의 1 일대 현대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58가구 중 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인 양재역이 걸어서 8분 거리다. 남부순환로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서초인터체인지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단대부고 등 명문학교들이 주변에 밀집해 있다. 롯데백화점 영동세브란스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성북구 정릉동 현대건설 정릉동 43의 18 제일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2백22가구 중 1백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북한산국립공원이 가까이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성신여대 고려대 등 인접한 대학교가 많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길음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많다. ◆동작구 대방동 신일 대방동 97의 1 외 대방전철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1백30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저층 주거시설이 혼재돼 있다. 인근에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중랑구 신내동 대성산업 신내동 541의 2 일대 경춘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1백33가구 중 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중화뉴타운의 좌측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서울 동북부뿐만 아니라 경기도 구리시 등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중랑구청 코스트코 상봉자동차운전학원 상봉시외버스터미널 등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풍부하다. ◆관악구 봉천동 반석종합건설 봉천동 180의 453 일대 관악별장 우남동방 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1백37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이 마을버스로 3분거리다. 남부순환로 양재대로 동작대로 등과 빠르게 연결된다. 서울대학교 등 우수한 교육시설이 주변에 있다.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예술의전당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강서구 화곡동 명지건설 화곡동 473의 4 일대 우성·성낙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91가구 중 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까치산역이 버스로 10분거리다. 강서로 등촌로 등을 이용해 올림픽대로로 쉽게 진출입할 수 있다. 봉제산으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목동시장 및 목동사거리에 위치한 상업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관악구 남현동 예성종합건설 남현동 1087의 25 일대 칠성·태영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1백29가구 중 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이 있고 단지 남쪽으로는 관악산이 자리잡고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지하철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이 도보로 5분 거리다. ◆관악구 신림동 서초종합건설 신림동 233 일대 주화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88가구 중 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북쪽으로는 도림천이,남쪽으로는 관악산이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버스로 7분 거리다. 롯데백화점 보라매공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bkyung.com ============================================================ ※ 청약 전략 8개 사업장 모두가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재건축단지에선 조합원에게 우선적으로 로열층을 공급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조합원에게 우선 배정된 아파트와 자신이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를 구분해서 살펴봐야 한다. 이번 동시분양이 동탄신도시 1단계 분양과 겹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동탄신도시가 좋을지,서울시 동시분양이 좋을 지 미리 선택해야 한다. 내집마련정보사의 김영진 사장은 "분양시장 침체및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입지와 평면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10월6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