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TOP 브랜드 탐방] (7) 크린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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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토피아(대표 이범택)는 지난 86년 섬유류 표백가공업체로 시작됐다.
92년 크린토피아 성남공장(제1사업장)을 시작으로 2004년 2월에는 크린토피아 독산지사(제13사업장)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한양대 공대 섬유공학과를 졸업,섬유류 표백가공업에 뛰어든 뒤 92년 11월 신규 사업으로 세탁업에 진출하게 됐다.
크린토피아의 특징은 의류에서부터 가죽·모피류 운동화 카펫 침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활용품을 한 번에 클리닝해주는 토털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크린토피아는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특히 인기다.
안정적인 사업이기 때문이다.
창업 비용은 점포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본사 보증금 3백만원,가맹비 2백50만원,인테리어비 4백만원,PC 및 프린터 1백만원으로 1천만원 내외면 충분하다.
크린토피아는 세탁 서비스와 함께 섬유탈취제 '숲속의 아침',집먼지진드기 항원변형제 '아토러지' 등 자체 개발 제품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재래식 세탁소 이미지에서 탈피,소비자들에게 깨끗한 느낌을 주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주고객층인 주부들의 반응이 좋고 맞벌이를 하는 젊은 세대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술면에서도 항균 세탁,탈취 가공,풀먹임 가공,침대·카펫 세탁 등이 가능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단점인 납기를 보완하기 위해 16개의 본·지사에서 1일 2∼3회 배송이라는 과감한 물류시스템을 추진,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2개 지사(동대문 화성)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이런 노력들이 인정받아 크린토피아는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공동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대상''프랜차이즈 TOP 브랜드' 등에 잇달아 뽑혔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월마트 까르푸 LG마트 농협하나로클럽 등 많은 할인점 안에 매장을 낸 것도 건실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소비자의 인정을 받았다는 방증이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