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죽림 푸르지오 284가구 분양

신행정수도 이전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서 아파트분양이 재개된다. 대우건설은 이르면 10월 말 조치원읍 죽림리에서 '조치원 죽림 푸르지오' 2백8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5천53평의 대지에 11∼15층짜리 아파트 5개동이 들어서는 단지다. 평형은 33평형 1백68가구,40평형 1백1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신행정수도 이전지로 결정된 연기·공주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1번 국도와 접하고 있다. 조치원에선 많은 시행업체들이 아파트 사업부지를 물색하고 있어 앞으로 추가 분양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앞서 대우건설이 지난 7월초 신흥리에서 분양한 '조치원 신흥 푸르지오'는 청약경쟁률이 평균 11.26 대 1에 달하는 등 과열 현상을 빚었다. 그러나 연기군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데다 지역거주자에게 청약 우선권이 주어질 예정이어서 10월 분양시장은 많이 차분해질 전망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