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자바오총리 러시아 정상외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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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23일 러시아를 방문,석유 및 천연가스 확보를 위한 정상외교에 나선다.
원 총리는 지난 21일 키르기스스탄으로 출국,3차 상하이협력기구(SCO)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23~25일 러시아를 방문,미하일 프라드코프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원 총리는 이 회담에서 러시아의 장기적인 대(對)중국 에너지 공급과 극동 송유관의 중국 노선 결정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시베리아의 앙가르스크 유전 송유관을 헤이룽장성의 다칭으로 연결하자는 중국안과 나홋카로 연결하자는 일본안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