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시대-대구·경북] 경일산업사‥국내ㆍ세계서 인정받는 브랜드 성장

요즘 20∼30대 신세대들 사이에서 입 소문을 통해 '명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안경 'Camo'는 순수 국내 브랜드이다. 88년 대구에 설립된 경일산업사(대표이사 권영덕 인터넷 주소 '까모')가 1996년 처음 국내시장에 선보인 이후 현재는 전국 도매상들은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있다. 경상도 사투리 '하믄'('그렇고 말고'란 뜻)에서 영감을 얻은 '까모'는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제품으로,20∼30대의 젊은층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장악을 목표로 하고있다. 1백% 수공으로 만들어져 착용감과 감수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침체된 내수경기 상황에서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권 대표는 "미래를 내다보는 가치경영으로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가격대비 품질면에서는 가장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러한 성공 요인에는 10년 이상 근속하고 있는 전 직원이 머리를 맞대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 권 대표는 "중.장년 층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DEKILA'를 국내는 물론 국제박람회에 선보여 수입상이 장악하고 있는 아이웨어 시장에서 토종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라고 한다. (문의: 053-353-7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