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시..거시+기업이익 부정적-수급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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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환경과 기업이익은 부정적인 반면 수급 여건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22일 대우증권 이영원 전략가는 거시와 미시적 환경 변화가 추가 상승 가능성보다 횡보 혹은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 미국등 대부분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어 내년 1분기를 전후해 성장률 저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4분기 초입 증시에는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IT섹터를 중심으로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이어져 올 1분기까지의 어닝시즌과는 달리 기업이익이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외 매수주체 모두 비교적 우호적인 입장인 가운데 국내 투자자의 경우 연기금을 중심으로 적극적 대응에 나서기 시작해 수급은 양호하다고 지적.
이 연구원은 "종합지수 밴드를 상단 880-하단 740수준으로 제시하고 저점 반복보다 새로운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800선 지지 유효.
다만 10월이후 추가 조정 가능성이 상존해 밴드 하단은 6~7월의 유효했던 수준까지 비교적 넓게 설정하라고 조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