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한가위] (26일) TV 하이라이트‥'불멸의 이순신' 등
입력
수정
□불멸의 이순신(KBS1 오후 10시)=순신은 어쩔 수 없이 거벽(대리시험) 제의를 수락하고 옥 안에 쓰러져 있는 형 요신을 업고 나온다.
순신이 거벽을 수락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부모는 요신이 쉽게 풀려난 연유를 알 수 없어 의아해한다.
몸을 추스르고 자리에서 일어난 요신은 순신에게 더이상 열정과 재능을 숨기지 말고 과거를 볼 것을 독려한다.
이에 더욱 괴로워진 순신은 천수를 찾아간다.
그러나 술김에 천수에게 흘린 말로 인해 순신이 거벽 제의를 수락한 사실이 밝혀진다.
□애정의 조건(KBS2 오후 7시50분)=바다로 뛰어드는 장수를 말리며 실랑이하던 은파는 결국 장수를 따라 서울로 온다.
은파를 기다리던 한걸은 목이 메이고 그 모습에 다른 식구들도 모두 찡해진다.
장수는 일단 분가할 집을 구하기까지 은파를 친정에 있도록 하지만 장수와 헤어질 생각인 은파는 장수가 아무리 찾아와도 만나주지 않는다.
그런 은파를 보고 기자는 이렇게 된 것이 다 자기 탓이라며 마음 아파한다.
한편 복실의 의심 때문에 말다툼을 하게 된 금파와 정한은 결국 서로의 과거까지 들먹이게 된다.
□추석특집 위대한 유산(MBC 오후 7시55분)=후세에 귀감이 될 만한 지식인들을 찾아가 유언을 듣고 이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죽음 앞에서 모든 인간은 평등하지만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은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르다.
사회 각계각층 사람들의 '내가 내일 죽는다면?'에 대한 응답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다.
이와 함께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탤런트 최불암,소설가 황석영,수필가 피천득 선생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쓴 '감동의 유언장'을 공개한다.
□매직(SBS 오후 8시45분)=선모는 단영이 강재를 사랑하지만 강재는 연진과 결혼할 사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가슴이 아프다.
연진은 단영에게 전화를 걸어 신혼용품을 같이 사러 가자고 말하고 단영은 아무 생각없이 연진을 따라 나선다.
선모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프로 마술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한편 강재와 단영이 보통 사이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연진은 아파서 눕게 되고 강재는 그런 연진을 보면서 단영에게 모진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