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단기 위험회피자는 대우조선..참을성 있으면 삼성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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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증권은 조선업종의 막대한 수익 상승기 서막이 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23일 메릴린치는 지난 12개월동안 조선업종 사이클이 강력한 상승턴을 보였으나 증시에서 이를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철강가 상승으로 2004~2005년 수익 전망은 낮추나 대신 2006~2007 전망치는 대폭 끌어 올린다고 밝혔다.
최근 수주된 고가 수주세와 철강가격 안정 전망을 근거.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올해와 내년 순익 전망치를 1천654원과 1천903원에서 각각 1천286원과 1천185원으로 낮추었다.그러나 2006년과 2007년 순익 추정치는 3천318원(종전 2천370원)과 4천552원(종전 3천3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
삼성중공업도 올해와 내년 순익은 174원과 98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2006~07년 순익은 1천405원과 3천229원으로 상향.현대중공업은 805원-843원-6천564원-1만1천116원으로 수정 제시.
메릴린치는 단기적으로 취약한 실적이 발표되는 것을 활용해 주식을 매수해 그 다음 따라올 수익 호황기를 즐기라고 조언했다.단기적이고 위험 회피투자자는 대우조선해양을,참을성 있는 투자자는 삼성중공업이 낫다고 조언.
현대중공업은 중립.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