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 메시지 읽어주는 디카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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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앤큐리텔은 23일 수신한 문자메시지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말하는 디카폰'(모델명 큐리텔 P1)을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TTS(Text to Speech) 기능이 적용돼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이를 음성으로 읽어준다. 문자메시지 알람 스케줄 등을 음성과 문자로 알려주기 때문에 운전자나 시각장애인한테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2백만화소 카메라가 내장된 카메라폰이다.
폴더형도 아니고 바타입(막대형)도 아닌 디카형 '싱글' 디자인을 채택,두께(15.8mm)가 얇은 것도 이 휴대폰의 특징이다. 1.9인치 가로보기형 화면과 키패드는 휴대폰 앞면에 달려 있고,뒷면엔 카메라가 달려 있다.
이 밖에 노래를 20곡까지 저장해 들을 수 있는 MP3플레이어 기능과 발음을 스피커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영어사전,모바일뱅킹 등의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50만원대 중반.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