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10년물 한때 3%대 .. 장기국채에 매수세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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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10년물 유통수익률이 한때 연 3%대로 떨어지는 등 채권시장 매수세가 장기 국채에 몰리고 있다.
23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10년물 수익률은 개장초 전날보다 0.05%포인트 낮은 연 3.99%까지 떨어지며 사상 처음 3%대에 진입했다.
채권 장기물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미 국채 금리도 내림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후 들어 그동안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져 수익률이 전날과 같은 수준(연 4.04%)으로 되돌아갔다.
또 콜금리(연 3.50%)에 바짝 다가섰던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0.03%포인트 오른 연 3.55%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과 회사채 3년물은 각각 0.03%포인트 오른 연 3.68%와 연 4.05%에 마감됐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10전 오른 1천1백46원30전으로 장을 마쳤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