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23일) 국고채 3년물 연 3.55%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23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3.55%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68%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0.03%포인트 오른 연 4.05%와 8.45%였다.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추석연휴 동안의 이자수익을 노린 캐리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특히 금리 하락 여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10년물의 낙폭이 가장 컸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연 4.0%의 하향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장 후반 들어 수익률은 반등세로 돌아섰다.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은 결과였다. 결국 장 막판의 상승 반전으로 채권금리는 8일 만에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