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디노미네이션 계획없다

앵커))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화폐개혁을 위한 논의가 상당기간 동안 없을 것”이라고 말해 리디노미네이션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또 올해와 내년 5%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자세한내용 연사숙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연기자? 앵커1)) 화폐개혁. 상당기간동안 계획이 없다는 정부 입장이 공식적으로 발표됐죠? 또 최근 성장률 논란도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정부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리디노미네이션과 관련해 정부는 어떠한 실행계획도 갖고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화폐개혁과 관련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해야 할 문제이지만 검토단계를 공론화 하는 시기도 말할 수 없다”며 “정부는 현 시점에서 화폐개혁과 관련 아무런 실행계획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연구기관. 그리고 신용평가사에 이어 국제기구들까지 내년 한국경제성장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내년 5% 성장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부총리는 “우리경제에 대해 ADB가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보고있다”며 “내년 5%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부총리는 우리나라와 수출구조가 비슷한 대만과 싱가폴과 비교해 ADB가 다른 잣대로 평가한 것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 부총리는 “우리와 비슷한 수출구조를 갖고있는 대만과 싱가폴과 비교해 봤을 때 ADB가 우리나라만 유독 수출과 설비투자에 데해 비관적으로 봤다”며 “그런부분을 감안해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2)) 내년 5%성장을 정부는 여전히 자신하고 있군요. 하지만 성장의 구도는 바뀔것이다..이런 얘길 이 부총리가 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올해 5%성장을 달성한다 해도 이것은 모두 수출에 의존한 성장률이지 내수기여도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성장이 패턴이 내년에는 뒤바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부총리는 “내년에 성장률 수치는 나빠질 수 있지만 체감경기는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헀습니다. 이 같은 이 부총리의 전망의 근거는 건설부문이 경착륙만 하지 않는다면 국내 민간소비가 내년에는 4%내외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앵커3)) 그렇군요. 이 부총리가 삼성전자의 적대적 M&A 가능성을 일축했다죠? 또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지 않으면 금융기관도 살아남기 힘들것이다..라고 지적했다는데? 기자))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놓고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제시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적대적 M&A가능성에 대해 이 부총리는 “논의할 가치도 없는 문제”라며 일축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두고 논의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M&A가 노출될 염려도 없고 삼성전자의 경영진이 그정도 능력밖에 안됬다면 이미 M&A됬을 것”이라며 “논의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이 부총리는 금융기관들이 정상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최근 금융시장에서 중소기업 대출과 관련해 굉장히 심한 도덕적 해이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기관들이 스스로의 위험관리를 통해 정상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이 부총리는 특소세 폐지안이 어어컨 등 12개품목으로 수정된 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전면 폐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