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이엠씨, 커튼월 시공업체 설립

반도체클린룸과 건축외장재 커튼월 전문 생산업체인 삼우이엠씨(회장 정규수)는 커튼월 전문시공업체인 삼우커튼월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삼우이엠씨가 전액출자했으며 자본금은 4억원이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정을규 삼우이엠씨 사장이 맡기로 했다. 정 대표는 삼우이엠씨 사장도 겸직한다. 이 회사는 앞으로 삼우이엠씨에서 생산한 건축외장재 커튼월을 구매해 삼성 관계사에서 발주되는 공사만을 전문으로 시공하게 된다. 정규수 삼우이엠씨 회장은 "삼성측이 1사2공정 제한제도를 통해 한 회사가 그룹관계사 업무 두가지 공정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 클린룸을 공급하는 삼우이엠씨로서는 그동안 커튼월을 공급해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별도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앞으로 삼성 관계사에 커튼월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02)747-087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