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기지구 중대형단지 잇단 분양..원주.춘천.전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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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지방 비(非)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이 지역에서 공급될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안에 비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상 중대형 아파트가 있는 곳은 모두 9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에서는 대우자판이 원주시 단계동에서 38~45평형 7백60가구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같은 곳에서 이달 초 분양된 포스코건설의 더샵은 43~55평형 5백69가구 모집에 평균 11.3 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활기를 띠었다.
강원도에서는 원주 외에 춘천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다.
대우자판은 퇴계동에서 24~71평형 7백59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포스코건설은 후평주공1단지 재건축아파트 1천7백92가구 중 5백92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한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LG건설이 송천동에서 34~56평형 8백94가구를 오는 11월 분양하며,풍림산업은 효자동에서 34~56평형 9백40가구를 10월에 분양한다.
이 밖에 경남에서는 대우건설이 밀양시 삼문동에서 34~56평형 4백57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