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하락세 둔화 .. 수도권 수요 다소 회복

가을 이사철 및 결혼시즌을 맞아 전세 수요가 다소 살아나면서 서울 및 수도권의 전셋값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 29일 인터넷부동산 텐에 따르면 지난 주(9월20~25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그 전주에 비해 0.02% 떨어졌다. 이는 서울지역 전셋값이 하락세에 접어든 지난 4월 말 이후 가장 작은 하락폭이다. 구별로는 강북(1.98%) 은평(0.66%) 구로(0.13%) 광진(0.08%) 성동(0.08%) 등 9곳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도봉(-0.35%) 영등포(-0.20%) 서초(-0.13%) 송파(-0.12%) 등 10곳은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역시 0.04% 하락에 그쳐 그 전주(-0.09%)보다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분당(-0.11%) 일산(-0.09%) 등은 하락세를,산본(0.11%) 평촌(0.06%) 중동(0.03%) 등은 오름세를 각각 나타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