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4분기 기업실적에 본격 반영-동부증권

동부증권은 고유가가 4분기 기업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평가하고 당분간 리스크관리에 주력하라고 조언했다. 30일 김성노 동부증권 전략가는 지난 2000년이후 국제유가의 이상급등은 1분기이후 기업실적 악화를 ,반대로 유가 급락은 1분기이후 기업실적 호전을 유도해냈다고 설명하고 이같이 밝혔다. 또한 전통적으로 10월이후 주식시장이 내년 경제전망을 토대로 가격이 형성되는 속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경기전망 불투명이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외국인투자가 입장에서 유가 50달러는 국내 주식 매력도를 떨어뜨릴 것으로 관측했다. 전 업종에 걸쳐 고유가가 비용 증가를 수반한다고 진단하고 다만 틈새시장에서 대체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단기 관심은 부각될 것으로 분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