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리지구 임대주택단지 승인..1783가구 2006년 분양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주택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부산 기장군 내리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 내리지구는 총 8만4천평 규모로 공동주택 1천7백63가구와 단독주택 20가구 등 모두 1천7백83가구가 건설된다. 이 중 공동주택의 58%인 1천28가구는 국민임대주택으로 건설돼 부산지역 무주택 서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내리지구는 단지 북쪽으로 부산∼울산간 고속도로가 지나는데다 남쪽으로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이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11월 중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내년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2006년 상반기 중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예정 시기는 2007년 말 또는 2008년 초로 잡혀 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