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멤버십 카드..세븐일레븐 체크카드 첫 도입

은행계좌에 예금이 있으면 물건을 살 수 있는 체크카드와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주는 멤버십카드 기능이 한장의 카드로 통합돼 편의점에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롯데카드와 손잡고 4일부터 전국 매장과 홈페이지(www.korea7.co.kr)에서 '세븐일레븐 멤버쉽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편의점은 신용카드가 없는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편의점 업계에선 처음 도입하는 것이다. 이 카드는 경쟁업체가 운영 중인 포인트 적립 카드와 달리 카드 한 장으로 상품 구매는 물론 포인트 적립,가격할인 행사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인트는 사용금액의 1.5∼2.5%.적립한 포인트는 세븐일레븐의 모든 점포에서 상품 구매,서비스 이용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롯데백화점 5% 할인,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등 '롯데체크카드'의 혜택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만 18세 이상으로 우리 조흥 제일 부산은행의 보통예금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발급받을 수 있다. 만 14세 이상 청소년들도 부모의 동의가 있으면 발급받을 수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