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국감] "출생신고 0건 읍.면.동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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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신고가 1건도 없었던 읍·면·동 지역이 8개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의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3일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행정자치부가 제출한 지난 3년간 각 읍·면·동의 출생신고 현황에 따르면 아기가 한명도 태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곳은 지난 2001년과 2002년 각각 5개 지역에서 지난해 8곳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생신고가 없었던 곳은 △부산 해운대구 좌제3동·좌제4동 △인천 옹진군 대청면 △충북 보은군 회남면 △전남 영광군 낙월면 △전남 신안군 도초면·안좌면 △경북 영양군 청기면 등 8곳이다.
또 한햇동안 출생신고가 10건 미만에 그친 읍·면·동은 2001년 1백67개에서 2002년 2백26개로 늘어난 데 이어 작년에는 2백90개로 증가했다.
50명 미만의 출생건수를 기록한 곳도 2001년 1천67곳에서 2002년 1천1백22곳,지난해 1천1백66곳으로 증가 추세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