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이동통신업 3분기 수익성 회복 예상"

동원증권이 이통통신업체의 3분기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동원 양종인 연구원은 9월 국내 이통통신 가입자수가 7,8월 감소세에서 벗어나 4만7천명 늘어 증가세로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1~6월 월평균 44만명 증가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동전화 시장이 급속하게 냉각된 것이며 이는 영업정지, 보조금 규제, 보급률 상승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10월 이후에는 영업정지 기간이 종료됐지만 정부의 엄격한 단말기 보조금 규제와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점유율 자율 제한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돼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양 연구원은 9월 신규 가입자 감소는 수익성 회복의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면서 3분기 이후 수익성 회복추세를 주시할 때라고 조언했다. SK텔레콤과 KTF에 대해 각각 목표가 21만6,000원과 2만3,000원에 매수 의견을, LG텔레콤은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목표가 4,100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