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국 IT 부품 관세율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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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기술이 앞선 인도의 전문인력이 한국으로 대거 들어와 기업에서 일하거나 기술교육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대신 한국의 IT관련 부품에 대한 인도 정부의 관세율이 내려가 한국제품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의 인도 공식방문을 수행 중인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뉴델리에서 마란 인도 통신정보부 장관과 한·인도 정보통신 장관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인도 정보통신 협력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양측은 △한·인도 소프트웨어 인력협력센터 설립과 △양국간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프로그램 공동개발 △양국간 소프트웨어 기술협력 및 인도내 하드웨어진출 강화 등에 합의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뉴델리에 도착한 뒤 구본무 LG 회장,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용경 KT 사장 등 동행한 기업인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LG전자 인도법인을 방문,생산현장을 둘러봤다.
뉴델리=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