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신세계 9월 실적 기대치에 못미칠 듯"

5일 현대증권은 신세계의 9월 실적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비씨카드사와의 분쟁 지속에 따른 할인점 법인고객 감소, 백화점 추석경기 부진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9월에 전격적으로 확보된 부산 센텀시티 부지 백화점공사는 투자규모는 확정이 안되었지만 내년부터 진행돼 2008년 완공될 예정이며 최고급 쇼핑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설투자 규모가 예상보다 커져 현금흐름 개선 시기가 당초 2006년에서 조금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 아울러 기존 신세계I&C의 전자상거래부문을 다시 인수해 인터넷 쇼핑몰 영업에 나선 것과 관련 이는 오프라인 이마트 매출 지원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자상거래부문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둬 향후 유통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 실적 개선이 당분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여 현 주식가치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높은 성장과 이익개선 잠재력을 고려할 때 주가 약세는 중장기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37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