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거르면 감기걸리기 쉬워..관동대 김선현 교수팀

'아침을 거르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관동대 의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현 교수 팀은 9월 한달 병원을 찾은 성인 감기환자 1백58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51.9%인 82명이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또 17.1%인 27명은 아침 식사 때 2백㎉ 미만의 간편식으로 대신하는 등 69%인 1백9명이 아침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환절기에 아침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환절기에 영양 불균형으로 면역체계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