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 94년 대북 선제 정밀공격 계획

한반도 전면전에 대비,첨단무기를 동원한 선제 정밀공격을 통해 북한군을 무력화한다는 미국의 '작전계획' 내용이 구체적으로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5일 국감 자료에서 미국의 각종 군사전략 및 안보정책을 소개하는 '글로벌 시큐러티' 홈페이지에 수록된 내용을 인용,'작전계획 5026' 등을 소개했다. 박 의원은 "지난 94년 1차 북핵 위기 당시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작계 5026'에 따르면 북한내 전략목표를 파괴하기 위한 정밀유도폭탄,특히 전천후 파괴력을 가진 공동집적직격탄(JDAMs)을 투하할 수 있는 F-15E,F-117,B-1B,B-52H 등 전폭기 및 폭격기들이 북한내 약 7백개의 목표점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