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지, 현대ㆍ기아 신차효과

한국프랜지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신차 효과에 따른 수혜주로 떠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회사는 자동차 동력전달장치인 조인트와 액셀을 현대차에 독점 납품하고 있다. 한국프랜지는 현대차의 신차 효과와 '글로벌 톱5'진입전략에 따른 혜택을 볼 것이란 기대로 5일 거래소시장에서 4.29%(6백50원) 오른 1만5천8백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4일 동안 연속해서 12.8% 상승했다. 교보증권 임채구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2010년까지 국내외에 5백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한국프랜지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계열사인 서한산업과 캄텍도 영업이 호조를 보여 지분법평가이익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프랜지가 이 같은 요인으로 3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3% 증가한 1천4백59억원에 달하고 순이익은 1억원 적자에서 44억원의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