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탈출 내힘으로" 창업강좌 활기..계명대ㆍ영남외식컨설팅 교육과정 개설

장기불황과 고용불안 속에서 소규모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강좌가 잇따라 마련된다.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은 사랑나눔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무점포 재택 창업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계명대 대명캠퍼스 수산관에서 열리는 이 강좌는 장애인,고령자,모자가정,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무점포 창업에 필요한 컴퓨터 및 인터넷 관련 툴(tool) 활용법과 창업아이템에 관한 실무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및 간식비로 저소득층 3만원,일반인 5만원 등을 부담해야 하지만 저소득층의 경우 강좌에 1백% 출석하면 2만원을 환불받을 수 있다. 외식업과 관련된 유망아이템 설명회 및 성공창업교실도 오는 9,10일 양일간 영남이공대 전자정보관에서 무료로 열린다. 영남외식컨설팅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강원도 토속음식프랜차이즈 '옹심이칼국수',죽전문 프랜차이즈 '차있는죽마루' 등을 비롯, 대구·경북프랜차이즈 발전연합회의 4개 업체가 아이템 설명회를 가진다. 또 올해 창업현황 및 유망아이템,창업자금 조달방안,창업지원제도 활용,프랜차이즈 사업전망,상권 및 입지 분석전략 등을 주제로 한 성공창업교실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장인과 대학생을 위한 야간 프랜차이즈 전문가 과정이 오는 14일 개설돼 12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영남외식컨설팅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직장인과 취업난에 부딪친 대학생,생업 종사자 등이 가진 시간적 제약을 타개하기 위해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이 강좌는 프랜차이즈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한 실무에 관한 강의와 성공 가맹점 견학,세미나 등으로 운영된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