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쌀' 나왔다..충남소재 '슬림푸드' 개발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생명공학 벤처기업 슬림푸드(대표 서정교)가 기능성 쌀인 '홍국쌀 콜시드'와 '상황쌀 펠리마'를 개발,출시했다. 동국대 VBI센터 한영환 교수(생명과학과)가 개발,지난 7월 특허를 받은 이 제품은 전통 누룩의 한 종류인 홍국과 상황버섯 균사체를 생명공학 기술로 국산 현미에 직접 배양한 기능성 쌀이다. 홍국은 혈류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전통 균류로 붉은 색을 띠고 있다. 상황버섯은 대표적 생리활성물질인 베타글루칸을 함유,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이 탁월해 혈당조절과 당뇨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측은 "시중에 나와 있는 표면이 매끄러운 단순 코팅미와 달리 천연 균사체를 2주일 이상 현미에 직접 배양,모양이 거칠면서 소화흡수율이 매우 높다"며 "한국식품연구원이 8천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인체 저항력 강화와 면역 증대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평상시 밥을 지을때와 삼계탕 약밥 영양밥 등에 적당량을 넣거나 분말로 만들어 죽 떡 국수에 첨가하는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 (041)754-7784 금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