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박기식(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서비스연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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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서비스연구단장이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 제4위원회(COM4)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정보통신부는 6일 브라질 플라리아노폴리아에서 최근 열린 WTSA회의에서 박 단장이 제4위원회(COM4) 부의장으로 뽑혀 총회 의장·부의장과 7개위원회 의장·부의장으로 구성된 20명의 의장단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지난 97년부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의 표준화 전략그룹인 전기통신표준화자문반의 부의장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표준총회 부의장을 지내는 등 정보통신 국제표준화전문가로 활동해왔다.
한국이 WTSA 의장단에 진출한 것은 지난 53년 가입한 이후 처음이다.
정보통신표준화 분야의 올림픽 격인 WTSA는 4년마다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의 최고의결기구다.
한국은 이번 총회에 이근협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장을 수석대표로 관련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