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컴스, 캄보디아 행정전산망 구축

국산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업체인 케이컴스(대표 강태헌)가 추진해온 2천만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행정전산망 프로젝트가 3년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케이컴스는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이한곤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강태헌 케이컴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행정전산망 개통식을 가졌다. 지난 2001년 11월 시작된 이 사업은 27개 중앙부처와 프놈펜시 행정기관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정보화 기반시설 구축,전자정부 관련 소프트웨어(전자결제·문서유통 등) 개발,행정정보시스템(주민·부동산·자동차 정보) 개발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다. 강태헌 케이컴스 사장은 "캄보디아 행정전산망은 케이컴스의 DBMS를 비롯해 한국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로 구축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