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실적호전세 4분기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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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철수연구소의 실적 모멘텀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8일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과 1만9천8백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3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6.9% 증가한 77억원,영업이익은 6.5% 증가한 23억원을 각각 나타내는 등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실적 호전과 관련,"컴퓨터바이러스 백신인 V3의 판매 형태가 온라인화되면서 판매금액이 늘었고 부실 계열사 정리로 영업외수지가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