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8일) 국고채 3년물 연 3.68%

채권금리가 사흘째 상승세(채권값 하락세)를 나타냈다. 8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 3.68%였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86%로 0.09%포인트 급등했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15%와 8.55%였다. 전날 단행된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로 약세장이 이어졌다. 오전에는 전날의 금리 반등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데다 채권수급 상황이 여전히 양호하다는 관측도 상승폭을 제한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금리는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날 콜금리 동결에 대한 경제부총리의 입장이 '중립'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기채를 중심으로 수익률의 오름폭이 커졌다. 국고5년물은 0.09% 뛰었고,10년물은 0.0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