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우리의 친구입니다"..'기업사랑협의회' 출범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반기업 정서 해소를 목적으로 경제·시민단체들이 구성한 '기업사랑 협의회' 현판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 협의회에는 간사인 대한상의 외에 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벤처기업협회,YMCA 등 모두 6개 단체가 참여해 재계와 시민단체가 연대하는 모양새를 갖췄다.
협의회는 경제단체들이 각자 추진해온 반기업 정서 해소활동을 체계화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월 1회 정기회의를 갖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협력 가능한 분야의 사업을 발굴해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현판식에 앞서 가진 비공식 간담회에서 '무역의날' 등 주요 산업행사 프로그램에 반기업정서 관련 내용을 다수 포함시키고 반기업정서 해소 콘텐츠를 공동 개발키로 의견을 모았다.


반기업정서 해소 콘텐츠로는 기업의 역할,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사례,기업의 사회적 기여,국민과 함께 하는 기업의 미래상 등을 중점 개발하기로 했다.
이 밖에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전국 학교순회 경제교육(연 2백회) △우리 고장 기업탐방(연 30회) △청소년 무역현장 체험(연 5백명) △중등교사 경제와 문화체험 교육 △학부모 대상 전국순회 경제교육(연 6회) 등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