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대학도, '실버 주택산업'
입력
수정
앵커>
혹시 통크족 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통크족이란 경제적으로 자립해 부부만의 공간에서 생활하고, 또 새로운 것을 배우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기를 원하는 노인 분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런 실버 세대가 급증하면서 실버 주택산업도 나날이 팽창해 가고 있습니다.
이제 대학 법인도 실버주택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기자>
분양을 시작한 한 실버 타운 모델 하우스.
천200여 세대의 이 실버타운은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법인’에 의해 설립됩니다.
대학이 실버타운을 조성하는 만큼 대학캠퍼스 안에 단지를 조성해 실버 입주자들의 평생교육까지 담당한단 방침입니다.
인터뷰> 유용근 사회복지법인 명지원 이사장
이러한 대학의 취지에 입주 예정자들도 반가운 반응입니다.
인터뷰> 이옥자(68)
또, ‘건강 모델하우스’라는 이색적인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S1> 대학병원 의료진 상주
대학법인의 특성을 살려 대학 병원과 연계해 단지 안에 24시간 응급의료 시스템을 갖춘단 계획입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방문 간호, 간병 서비스도 마련했습니다.
아파트 내부 역시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췄습니다.
S2> 실내,노인 편의성 고려
문턱을 없애 휠체어가 다니기 쉽도록 하고,각종 스위치의 위치를 낮춰 달았습니다.
건강을 위해 테라스도 양방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고려했습니다.
늘어나는 고령인구에 발맞춰 확대되고 있는 실버주택 산업.
이제 평생교육과 의료라는 테마를 갖춘 대학법인도 실버주택산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WOW TV 뉴스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