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슬림CRT 인기 획득시 수혜-BNP파리바
입력
수정
32인치 TV시장에서 슬림CRT와 LCD-TV간 치열한 경쟁속 가격이 저렴한 CRT-TV가 인기를 더 많이 누릴 경우 LG마이크론의 새도우 마스크 사업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됐다.
BNP파리바증권은 전주말 CRT분석 자료에서 LG필립스 디스플레이(초슬림 CRT)와 삼성SDI(빅슬림)가 내년초 상용화를 앞두면서 28~32인치 TV시장의 유력한 대안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CRT산업의 생명력을 연장시켜줄 뿐 아니라 비슷한 크기의 LCD-TV와 충돌하면서 LCD업계의 6세대 투자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BNP는 슬림CRT-TV가 LCD대비 1/3 가격 수준인 가운데 오는 2007년까지 격차가 줄어들 수 있으나 상당한 가격잇점을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수혜업체로 LG마이크론을 꼽고 삼성SDI도 긍정적이나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진이 우려감을 낳고 있다고 지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