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도 명품시대] 부자들이 드는 보험엔 특별한게 있다

부자들은 어떤 보험상품을 좋아할까. 보험업계에서 명품으로 손꼽히는 상품은 변액보험,연금보험,종신보험 등이다. 이들 상품의 특징은 보험료 납입이 자유로우며 절세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생명보험업계의 명품보험과 VIP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보험사별 명품보험 메트라이프생명이 작년 7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무배당 마이펀드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보험시장의 판도를 뒤바꿔 놓은 상품이다. 이 상품은 판매 1년만에 보험료 1천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큰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투신상품의 특징인 실적배당(변액) 기능과 은행 예금상품의 장점인 '자유입출금(유니버셜)기능'을 합쳐 놓은 게 특징이다. 보험상품 고유의 보장성 기능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ING생명이 판매하는 '라이프인베스트변액연금'은 '물가상승에 따른 연금지급액 가치하락'이라는 기존 정액연금상품이 가진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최저연금적립금 보증제' 및 '최저사망보험금보증제'를 통해 상품의 안정성을 높였다. 단기적인 펀드수익률 상승보다 안정적인 고수익을 낼 수 있도록 펀드를 운용하는 게 특징이다. 대한생명의 '변액CI보험'은 치명적 질병에 대한 보장뿐 아니라 투자수익까지 올릴 수 있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펀드운용 방식(채권형,혼합형)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이 판매하는 '실버케어보험'은 국내 최초의 장기간병보험 상품이다. 치매,중풍 등으로 인해 장기간병이 필요할 때 고액의 간병비가 지급된다. "고령화,핵가족화 시대에 맞는 명품상품"이라는 게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교보생명은 고객이 연금개시연령을 결정할 수 있는 '연금보험'을 팔고 있다. 이 상품은 보험료 중도인출,추가납입 기능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연금수령 방법에 따라 상속형,종신형,확정형 등으로 설계할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각종 질병이나 사고위험에 대비하면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등의 흐름에 따라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실적 배당형 상품인 '프라임 변액종신보험'을 팔고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투자수익이 전혀 없더라도 기존 종신보험에서 보장되는 수준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납입보험료에 대해선 소득공제,보험차익 비과세(10년 경과 후)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부자들은 어떤 보험상품을 좋아할까. 보험업계에서 명품으로 손꼽히는 상품은 변액보험,연금보험,종신보험 등이다. 이들 상품의 특징은 보험료 납입이 자유로우며 절세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생명보험업계의 명품보험과 VIP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명품고객을 위한 서비스 보험사들은 VIP고객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ING생명은 종신보험 고액 계약자를 상대로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VIP고객들을 음악회,전시회,뮤지컬 등에 정기적으로 초청한다. 교보생명은 VIP고객들을 상대로 재무컨설팅을 해준다. 교보생명은 이를 위해 웰스매니저,변호사,공인회계사,부동산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했다. 삼성생명은 종합건강검진,자녀캠프초청,자산관리서비스 등과 같은 VIP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우수고객이 약관대출을 이용하면 대출금리를 0.5%포인트 할인해 준다. 또 VIP고객의 생일에 축하화환과 선물을 준다. 이밖에 대한생명은 1년에 두차례에 걸쳐 VIP고객을 방문한 후 재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내년 초에는 VIP고객을 상대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자문센터'(Financial Advisor Center)를 개설할 예정이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