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홍콩 청산인 플린씨 진로 옛 경영진 고발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진로홍콩의 청산인이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과 옛 경영진을 증권거래 관련법 등의 위반 혐의로 다음주 중 홍콩과 한국 검찰에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켈빈 플린 진로홍콩 청산인은 12일 "진로홍콩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돼 홍콩 법원과 당국에 보고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플린 청산인은 구조조정 전문 회계법인인 RSM넬슨휠러의 이사로 1년 전 홍콩 고등법원으로부터 진로홍콩의 청산인으로 선임돼 지금까지 진로홍콩의 자금 실태를 조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