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지수 반등..추세적 회복은 역부족-증권사

9월 소비자 기대지수 반등에 대해 추세적 회복은 역부족이라고 평가가 나왔다. 12일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가는 9월 소비자 기대지수와 평가지수가 각각 88.9와 65.0으로 4개월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으나 최저 수준 하락에 따른 일시적 반등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가계 체감경기를 결정하는 경제여건 악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하고 소비심리 위축지속 전망을 견지했다. 교보증권 주이환 분석가도 "9월중 금융시장 호조와 농수축산물 가격이 다소 하락한 점을 감안할 때 예상밖 일이 아니다"고 평가하고 "아직 기준선 100과 거리가 멀어 소비회복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에도 크게 반등한 적이 있으나 이후 4개월간 다시 하락했음을 상기.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