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2일) LG홈쇼핑.CJ홈쇼핑 동반 강세

코스닥시장이 하루 만에 3백70선 아래로 내려섰다. 12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83포인트(1.29%) 하락한 369.11로 마감됐다. 장 초반 하락폭이 커졌다가 오후 들어 반등을 시도했지만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의 '팔자'를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5.61포인트(1.76%) 하락한 868.90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2.53% 올랐으며 금속,기타제조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나머지 업종은 대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제약이 3.84% 하락했으며 반도체도 LG필립스LCD 실적 악화의 영향으로 3.39%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홈쇼핑이 5.65% 올라 돋보였다. 파라다이스와 CJ홈쇼핑 등도 강세를 유지했다. 반면 NHN과 다음은 3.55%와 2.41% 각각 하락했으며 레인콤도 3% 넘게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장비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디에스엘시디가 11.42% 급락했으며 주성엔지니어링도 10.08%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