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2일) 급락장속 동국제강 반등 성공
입력
수정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02포인트(2.61%) 급락,858.09로 마감됐다.
고유가,3분기 실적악화 우려 등 그간 잠재돼 있던 악재를 한꺼번에 분출시킨 양상이었다.
외국인은 1천6백3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등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수급 불안을 촉발시켰다.
2천5백억원을 웃도는 프로그램 매도물량도 지수 급락을 부추겼다.
기관 역시 2천7백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2천9백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4.39) LG필립스LCD(-10.42%) 하이닉스(-7.29%) LG전자(-5.78%) 등 IT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신한지주(-6.35%) 현대차(-3.72%) KT(-2.61%)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포스코는 후판가 인상과 관련해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보합수준을 지켜냈고,동부제강과 동국제강은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LG카드는 9월부터 월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시한데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