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의 모든 것] 현대증권 ‥ '차곡차곡 높이높이' 목돈 마련


현대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유퍼스트 랩 적립투자 '차곡차곡 높이높이'는 목돈 마련에 목말라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개발된 상품이다.


목표금액 등을 미리 정해 놓고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면 상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펀드 투자의 기본이 되는 투자목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상품인 셈이다.


이같은 상품 전략이 주효해 판매된 지 4개월여 만에 총 가입고객수 1만5천명에 누적가입금 1백억원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상품은 적립식 투자 전략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주가 수준에 관계없이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매수 타이밍을 적절하게 분산할 수 있어 위험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투자시 발생할 수 있는 비체계적인 투자의 위험을 모델 포트폴리오를 활용,우량주 중심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합리적인 매도 전략을 제시한다는 점은 이 상품만이 갖는 매력이다.


고객이 원하는 목표가 달성되면 매도할 수 있게 해 고객 수준에 맞는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상품이 구성돼 있다.
주식투자 수익률은 결국 언제 파느냐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중시하고 있는 셈이다.


상품 유형은 원하는 목표금액에 도달했을 때 상환되는 '목표금액형',원하는 수익률이 달성되면 이익이 안정적으로 고객의 이익으로 전환되는 '목표수익률형',그리고 단기간에 목돈마련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목표지수형' 등 세가지 상품이 나와 있다.


이 중 '목표지수형'은 지난달 중순까지 4천7백여개의 가입계좌 중 4분의 1 정도가 목표를 달성해 상환됐다.
주가지수가 900포인트로 상승하면 나머지 1천8백계좌가 추가로 목표를 달성해 전체 계좌의 62%가 조기 상환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일반인들이 스스로에게 가장 잘 맞는 상품유형과 월 불입금액,투자기간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난 15년간 주식시장을 분석해 얻은 적립투자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종목 선정은 현대증권에서 3년간 실제로 운용해 온 에이스 포트폴리오를 근간으로 선정된다.


이 포트폴리오는 2001년 이후 지난 7월까지 80.23%의 수익률을 기록,KOSPI 대비 50%포인트 이상의 초과수익을 내고 있다.


이 상품의 투자기간은 1년 이상 10년 이하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중도 해지수수료는 없으며 수수료는 1.5%다.
상해사망이나 50% 이상 휴유장애 발생시 납입약정 금액의 1백10%를 보장해 주는 부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