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의 모든 것] 펀드 기본은 주식 · 혼합 · 채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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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는 주식과 채권에 얼마씩을 투자하느냐에 따라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진다.
주식투자 비중이 70%를 넘으면 주식형 또는 성장형 펀드로 분류한다.
주식투자 비중이 높은 만큼 수익률 변동 위험도 크다.
펀드 자금을 전량 채권에만 투자하면 채권형이라고 부른다.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안정적인 국공채에만 투자하는 펀드,수익률은 높지만 위험도가 높은 회사채에도 투자하는 펀드 등으로 다시 나뉜다.
어느 경우나 주식형 펀드에 비해선 수익률 변동이 낮다.
수익률은 3∼4%대의 채권 수익률을 기준으로 한다.
혼합형 펀드는 주식형과 채권형을 혼합한 상품이다.
주식투자 비중에 따라 안정성장형과 안정형으로 나뉘기도 한다.
안정성장형은 안정성과 성장성 가운데 성장성에 무게를 둔다.
주식투자 비중이 40∼70%다.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 주식에도 일정분을 투자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내고자 한다.
반면 안정형은 주식투자 비중이 40% 이하다.
안정성에 우선 순위를 두는 만큼 자금의 60% 이상을 국공채에 투자한다.
흔히 주식형펀드는 공격적인 투자자에게,채권형펀드는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들 한다.
전문가들은 여기에 덧붙여 주식형처럼 수익 변동성이 심한 펀드일수록 장기 투자를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