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환희 아프리카 쇼.. 뮤지컬 '우모자' 공연

아프리카인들의 리듬을 살린 남아공의 댄스뮤지컬 '우모자'가 26일부터 11월7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원시부족사회에서부터 인종차별시대를 지나 흑인정권이 탄생한 오늘날까지 남아프리카인들의 수난사를 흑인들의 춤과 노래로 재구성했다. 아프리카 드럼의 강한 울림과 함께 특유의 에너지가 충만한 민속춤으로 시작돼 요하네스버그 일대에서 유행한 스윙재즈,탄광노동자들의 부츠를 이용한 대화에서 유래된 검부츠댄스를 거쳐 현대 젊은이들의 격렬한 그루브리듬과 힙합 등으로 막을 내린다. (02)3472-4480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