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이 주인공' E1 20년史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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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사사(社史) 맞아?"
앨범 같이 사진이 가득하고 2백30여명 전 임직원의 모습이 담긴 사사가 나와 화제다.
액화석유가스(LPG) 전문유통업체인 E1(옛 LG칼텍스가스)은 LG계열 분리 원년 및 창사 20주년을 기념해 14일 사사를 발간했다.
대부분 사사는 수백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부터가 사람을 질리게 만들어 책꽂이 한귀퉁이에 장식용으로 처박혀 있기가 일쑤.E1의 10주년 사사도 종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읽힐 수 있는 사사를 만들어라"는 신준상 사장의 지시로 과감하게 파격을 시도했다.
기존의 연혁 중심의 딱딱한 사사와는 달리 풍부한 사진과 간결한 서술로 재미있게 읽힐 수 있는 사사를 만든 것.기업 사사로는 처음으로 전 임직원이 촬영에 참여해 화보에 등장하는 것도 특징이다.
각 부문 주요 담당자들의 하루일과를 시간대별로 자세히 소개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