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회의, 이건희 회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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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늘 저녁 6시 한남동 승지원에서 열리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합니다.
지난 1년간 회장단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건희 회장의 참석으로 이번 회의는 모처럼 활기를 띠게 될 전망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전경련 회장단은 물론 자문위원단도 참석하는 간찬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회의결과는 오늘 저녁 8시 이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삼성측의 요청으로 회의진행 과정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하고 회의 장소도 전경련 회관에서 삼성그룹 영빈관으로 변경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경련이 아니라 삼경련"이라며 "전경련이 삼성의 눈치를 너무 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건희 회장과 함께 재계 3인방으로 불리는 LG 구본무 회장과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은 이번 회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