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동탄 좌불안석
입력
수정
앵커)
화성동탄 분양이 미달사태가 벌어지자 건교부장관이 현장을 방문하며 독려에 나섰습니다.
최진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청약접수 결과가 발표될때마다 화성동탄 분양업체들은 한숨만 내쉽니다.
어제 마감된 2순위 접수에서도 미달사태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s:2순위 청약경쟁률 0.79대 1)
무주택 우선순위와 1,2순위에서 단 한번도 1대 1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시범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높고, 부동산시장이 위축돼 이미 예견되기는 했지만 당사자인 건설업체에게는 충격일 수밖에 없습니다.
올 연말 마지막 대형분양에서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가 나오자 당황한 곳은 건설사 뿐 아닙니다.
건설경기 연착륙을 모토로 내걸었던 정부도 당황한 빛이 역력합니다.
정책부재와 과도한 규제가 원인이라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s:강 건교, 동탄 모델하우스 방문)
이런 점을 의식해 건교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동탄 모델하우스까지 방문해 청약 상황을 직접 챙겼습니다.
정부까지 동탄 홍보전에 가세한 셈입니다.
저조한 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동탄 알리기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올 연말과 내년초 부동산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동탄 분양이 연일 최악의 청약률을 기록하자 업계와 정부 모두 고민에 빠졌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