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 최악 국면 초기일 뿐..현대증권

현대증권이 TFT-LCD업종에 대해 최악 국면에 진입하는 초기로 진단하고 4분기도 실적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했다. 15일 김동원 현대 연구원은 대만 LCD업체들의 9월 매출이 전달대비 7.7% 증가했으나 저조한 8월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계절적 특수에 따른 패널 수요를 기대하기 힘들고 이미 제조원가를 하회(대만업체기준)하고 있어 한국과 대만 패널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전기대비 크게 하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TFT-LCD업종이 최악 국면속으로 진입하는 초입단계에 불과,밸류에이션 바닥을 논하기 보다 앞으로 주가의 추가하락에 대비한 철저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투자의견 중립.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