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엔지니어링] (대통령 표창) 김수보 동일기술공사 사장

토목구조 설계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양평),서해안 고속도로(군산∼함평),경부고속철도 제9공구,대전 도시철도 1호선 10구간,서울지하철 2∼5호선 및 9호선 실시 설계 등이 그가 맡았던 주요 프로젝트다.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일하면서도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따는 등 남다른 노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 사장은 이런 학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고가도로 램프 교량 상판 전도방지 시설'을 포함한 44건의 실용 실안을 내는 등 국내 건설기술 발전에 공헌을 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팔당호 위에 건설된 양수∼덕평간 국도 공사에 수자원 보호를 위해 최신 공법인 '무도장 내후성 강판' 공법으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쳐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건설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실설계 방지 및 구조설계 기술 발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