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S오일등..정제마진 확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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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질유보다 상대적으로 경질유 부족에 시달리는 석유시장 구조적 문제점의 대표적 수혜주로 S-Oil이 거론됐다.
18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미국 에너지청(EIA)에 따르면 원유와 가솔린 재고 등은 기대치 이상을 발표한 반면 정유재고는 소폭 증가 예상을 빗나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정유 가동율이 허리케인 이전 96%를 크게 밑도는 8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생산 손실은 중동이나 북해 등에서 몇 주내 보충될 수 있으나 현재 대부분 증산되고 있는 석유는 산성 중유로 난방에 필요한 경질유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교했다.
이에 따라 경질유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정제마진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상대적으로 값싼 두바이유를 구매해 정유하는 S-Oil같은 아시아 정유업체들이 큰 폭 수혜를 입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CL은 4분기 브렌트유 전망치는 46달러로 올렸으나 두바이유 전망치는 37달러로 종전대비 1달러 낮추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