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BA 뜬다] 광운대 경영대학원 ‥ e비즈니스 전문가 우리가 최고


광운대 경영대학원은 전문경영인 양성을 목적으로 1988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다수의 현장 전문가를 배출한 MBA 명문가로 꼽힌다.


현재 광운대 경영대학원 MBA 과정엔 △경영관리 전공 △e비즈니스(인터넷을 이용한 비즈니스) △e전시·컨벤션 △부동산경영관리 등 4개학과가 설치돼 있다.
그 중 광운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학과는 e비즈니스학과다.


광운대는 IT분야가 특성화 돼 있는 대학으로 이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경영학적 지식과 접목해 국내 최초로 e비즈니스학과를 설치했다.


막 대학을 졸업한 젊은 학생뿐 아니라 인터넷이나 IT분야 창업을 꿈꾸고 있는 국내 기업의 중견간부들까지 이 전공을 찾고 있다.
e전시·컨벤션 전공도 광운대학이 자랑하는 전공 중 하나.


국내 컨벤션 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열악한 국내의 전시,컨벤션 업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전공을 두고 있는 대학이 흔치 않아 관련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광운대 경영대학원은 해외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일찍부터 운영해 온 곳으로도 유명하다.


90년부터 미국 미시시피주립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어 석사학위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국내 학생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시시피주립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국내 등록금으로 미국 미시시피주립대에 1년간 유학할 수 있는 제도다.
통상 미국 MBA과정의 등록금이 3천만원을 넘지만 이 제도를 이용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토플 5백50점,GMAT 5백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학생들이 어느 방향으로 진출하더라도 학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도 광운대 경영대학원의 자랑이다.


박사과정 진학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광운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창업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광운대 창업보육센터와 연계,우수 연구인력의 자문을 받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재학생 전원에게 20%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직장생활에 바로 뛰어들 학생이 논문을 쓰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논문은 희망자에 한해서만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별도의 논문학기가 없으며 2년,4학기만에 졸업이 가능하다.


광운대는 지난 90년부터 각 기업 CEO들을 위한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고경영자 과정은 MBA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배우는 경영학과 관련된 주제만을 선별해 다루고 있다.


광운대는 경매시장이 활성화 됐던 2002년 부동산경매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했으며 2004년에는 부동산투자개발 최고경영자 과정을 추가,경매 외에 다양한 부동산 재테크 기법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에 추가된 골프최고경영자 과정도 주제가 독특해 CEO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윤윤석 광운대 경영대학원장은 "기업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을 양성한다는 설립목표에 충실하도록 각 기업의 CEO와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동원,철저한 현장 중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